체신부는 통신사업구조개편에따라 새로 도입하는 개인휴대통신서비스(PCS)
사업자를 우선 한국통신 하나만 지정하고 내년에 허가할 제2시외전화사업자
(현재 데이콤이 유력)에게는 2001년께 시내전화사업을 추가로 허가해줄 방침
이다.
윤동윤 체신부장관은 23일 오전 조선호텔에서 21세기경영인클럽 초청으로
가진 통신사업구조개편방향에 대한 특강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장관은 내주중순 발표할 예정인 통신사업구조개편방향과 관련해 "차세대
통신서비스로 각광받는 PCS는 이동전화와 경쟁이 가능한 서비스로 기술개발
이 중요한만큼 기술개발에 우선을 두고 추후 점진적으로 경쟁을 확대하는 방
안을 구상중"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PCS사업자는 기술개발가능성이 큰 한국통신을 내년에 1차적으로 지
정하고 한국이동통신과 데이콤 신세기이동통신등의 사업자추가지정은 국산기
술이 완전히개발되는 96~97년께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형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