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백제시대 금동 용봉 봉래산 향로가 발굴됐던 부여군 부여읍
능산리 고분군에서 백제시대 건물지 4기와 유물이 추가로 발견됐다.

국립부여박물관(관장 신광섭)은 24일 지난해 금동향로가 발굴된 제
3건물지 북쪽1천5백여평에서 건물터의 원형이 거의 완벽한 4개(제4-
제7 건물지)의 건물지를 추가로 발굴했으며 이곳에서 우물터 1개소와
동제 투검장식 1점,금동제 모자방울 1점,완형 토기 2점,토기등잔 25점
등 모두 1백17점의 유물을 찾아 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발굴된 제4건물지는 동실(남북 5.8m,동서 6.2m),서실(남북 5.
8m,동서 5.82m) 및 배수로시설,연도시설등이 완벽하게 남아있었으며
제5건물지는 대형중층(2층)목조건물이 있던 자리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