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 철도와 서울지하철에 이어 부산지하철도 결국 파업에 돌
입하기로 했다.
부산교통공단 노사는 24일 오후 5시부터 금정구노포동 차량기지창에서 제16
차협상을 가졌으나 타협점을 찾지 못한채 결렬됐다.
노조측은 이에따라 당초 예정대로 25일 새벽4시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강한규노조위원장은 이날 오후 9시50분께 기자회견을 갖고 협상결렬을 선언
하고 예정대로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발표했다.
노사 양측은 이날 협상시작과 동시에 서로 양보안을 제시하는 등 타결의 실
마리를 찾는 듯 했으나 오후 9시30분 2차례 정회후 재개된 협상 직후 협상장
에 기자단 참관문제로 김창갑이사장이 협상장을 일방적으로 퇴장하자 노조측
이 협상결렬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