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의 러시아 키로프발레단에 발레리나 강예나양(18)이 한국인
으론 처음으로 정식 입단했다.

미국 워싱턴에 있는 키로프발레 아카데미에 유학중인 강양(18)은 지난
주 키로프발레단 예술감독인 올레그 비노그라도프(64)와 채용계약을 체
결,8월1일부터 러시아 상트페테르스부르크 마린스키극장내 키로프발레단
에 출근하게 된다.급료는 주 4백달러(약32만원).

사업을 하는 강상용씨와 교원대 기악과 이현자 교수의 두딸중 막내인
강양은 선화학교 2학년 재학중 영국으로 건너가 로열발레 아카데미에서
수학한뒤 90년부터 키로프발레 아카데미에서 공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