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5일 현재 파업기관사들의 복귀율이 매우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
으나 서울지하철을 27일까지는 최대한 정상운행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운행에 투입되고 있는 경력기관사와 이날 복귀한 30여명의 기관
사로 운행을 하면 27일 밤 12시까지는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특히 26일의 경우에는 러시아워가 없는 일요일이기 때문에 다른 공휴일과
같이 91편성을 투입해 6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27일도 평소와 같이 모두 1
백51편성을 투입해 오전 5시30분부터 밤 12시까지 평상시처럼 운행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지하철을 정상운행했다는 시당국의 발표와는
달리 구간에 따라 20~30분씩 지연운행된 곳이 많아 26.27일에도 이런 지연운
행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