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공사는 26일 오후 8시 현재 총 8천7백24명의 파업농성중인
노조원 중 3천4백30명이 근무지로 돌아오거나 근무복귀 의사를 밝혀와
39%의 복귀율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분야별 복귀율은 운수 운전 차량 등 운영분야가 6천3백28명중 2천1백
50명으로 34%,시설 전기 신호.통신 등 기술분야가 2천1백6명 중 9백90
명으로 47%이다.

지하철운행의 핵심인력인 기관사와 검수원을 비롯한 정비인력은 각각
18%(1백64명), 16%(3백26명)에 불과하다.
이같은 복귀율은 서울시 등 정부당국의 기대와는달리 26일 새벽의 공
권력 투입이전과도 별 차이 없는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와관련 이날 오후7시를 기해 이대전철역 소속역무원 19명
이 업무에 복귀하는 등 복귀율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밝히고 있으나
복귀 노조원들의 실제 근무 참여율은 미미한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