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희 서울지하철공사 사장은 27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
파업 노조원들의 복귀시한을 28일 오후 4시까지로 연장하고,이
기간내에 복귀하지 않는 직원에 대해서는 파면 등 중징계를 내리
겠다"고 밝혔다.

특히 한사장은 "노조원들의 조속한 복귀를 유도하기 위해 복귀
자들의 명단을 별도로 작성,복귀 순서에 따라 인사고과에 특별
반영시키겠다"고 말했다.
한사장은 또 지난 24일 노동쟁의조정법위반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41명 가운데 김연환위원장등 노조집행부 24명을 징계위
원회에 회부해 파면 조치하고,나머지 17명의 지회장들에 대해서
는 오는 30일까지 복귀시한을 주되 이를 거부할 경우에는 사규
에 따라 직권면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