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오름세를 지속했다.

27일 채권시장에서는 은행이 보증한 3년만기회사채가 전일보다 0.02%포인
트 상승한 연12.47%를 기록했다.

이날 회사채발행물량이 2천7백45억원어치나 집중돼 물량부담이 있었으나
예상보다는 소화가 무난했다. 9백억원가량의 무보증채는 대부분 투신사에
서 매수했다. 보증채도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은행이나 투신사에서 사
들였다. 전환사채(CB)는 전환가가 높은 경우가 많아 소화가 부진했다.

증권전문가들은 오전엔 "팔자"분위기였으나 오후들어 통화관리강화에 대한
불안감이 줄어들며 "사자"가 다소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편 단기자금시장에서는 지준마감에 대한 은행권의 우려는 축소됐으나
월말인 관계로 유동성이 줄어 1일물콜금리가 전일수준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