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가들이 보유주식을 팔려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증권사를
제외한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4백90만주의 매수주문을 낸 반면 5백90만주
를 매물로 내놓아 "팔자"가 우세했다.

은행의 매수주문은 1백90만주정도에 그쳤으나 매도주문이 2백70만주
정도에 이르러 압도적인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투신사들은 매수주문과
매도주문이 2백30만주와 2백50만주로 엇비슷했다.

보험사들은 60만주의 매도주문과 45만주의 매수주문을 냈고 연기금등
기타기관들도 매도 35만주 매수 25만주의 주문을 기록,"팔자"가 다소
우세했다. 외국인들은 74만주(1백1억원)를 팔고 57만주(85억원)를 산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매도물량에는 신성(11만주)아시아자동차(8만주)쌍용중공업(7만주)등이
포함됐고 매수종목으로 외환은행(7만주)가 눈에 띄었다.

이날 기관의 대량매매주문종목은 다음과 같다. (괄호는 만주단위)

>>>> 매 수 <<<<

<>10만주이상 =제일은행(44)대우중공업(25)아시아자동차(23)조흥은행(22)
포철(19)대신증권(10) <>9만주이상 =호남석유화학 쌍용정유 신한은행
<>7만주이상 =삼성건설

>>>> 매 도 <<<<

<>10만주이상 =조흥은행(51)제일은행(40)대우중공업(35)포철(31)
아시아자동차(14)럭키(12)한전(11)동신주택 대우(10) <>9만주이상
=서울신탁은행 <>7만주이상=동아제약 쌍용양회 금성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