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회원권 명의개서료가 속속 인하되고 있다. 각 골프장들이 지난17일의
체육시설법 시행령공포를 계기로 그동안 많게는 330만원에서 적게는 110
만원까지 과도하게 책정했던 개서료를 30만원선으로 대폭인하, 실비수준
에서 받고 있다.

동서울CC가 지난18일 종전의 220만원에서 77만원으로 143만원(65%) 인하
한 것을 필두로 지난주에는 광주 이리 창원CC등 지방소재 골프장들이
220만원에서 33만원으로 무려 85%(187만원) 내린 요금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수도권의 남서울과 기흥CC는 지난주말 개서료를 33만원으로
확정,이번주 적용에 들어갔고,88과 여주CC도 30만원의 개서료를 받기로
결정했다.

한편 태광 양지CC등 많은 골프장들은 회원권 명의개서를 일단 접수한뒤
개서료는 추후 인하폭이 정해지는대로 정산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이번주
내에 전국69개 회원제골프장의 개서료인하는 거의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