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올해 처음으로 ''인턴 행원제''을 도입하면서 인턴행원으로
서울대를 비롯한 5개 대학 졸업생들만을 선발해 구설수에 오르지 않을까
관심거리로 등장.
한국은행은 지난 6월 중순까지인턴행원 20명을 각 대학에서 추천받으면서
대상대학을 서울대,연대,고대,성대,서강대 등 5개 대학으로 국한하고 각
대학으로부터의 추천인원 수도 사전에 미리 정해 놓았다는 것.
각 대학의 인턴행원 추천 수는 서울대학이 9명으로 가장 많고 연대 5명,
고대 4명,그리고 성대와 서강대학교가 각각 1명.
한국은행 관계자는 이같은 인원 배정에 대해 "과거 10년간 한국은행의
공채 시험 합격자 수를 대학별로 집계해본 결과 서울대 출신이 전체의 약
35%,연대와 고대출신이 전체의 약 35%에 달하고 이밖에 성대와 서강대 출신
이 약 10% 정도가 되는 것으로 나타나 이같은 비율을 참작해 추천을 받았
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