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부장관이 선임사실을 직접 발표했던 한국기업메세나협의회
사무처장이 정식발령도 안난채 그만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민섭 문체부장관은 지난 9일 기자간담회 석상에서 한국기업메세나
협의회 사무처장으로 정청조씨가 선임됐다고 밝히면서 그를 소개까지
했다.

그러나 정씨의 전력을 둘러싸고 곳곳에서 물의가 생기자 문제가 제기돼
발령이 나지않았다는 것.

이에따라 메세나협의회회장을 맡고있는 최원석 동아그룹회장은 서둘러
후임을 선임, 동아그룹의 고문으로 있던 정탁씨(60)에게 26일부터 협의회
업무를 맡겼다는 소식. 최회장은 현재 해외출장중인데 돌아오는대로 정식
발령을 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