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주식시장에서는 투신사들이 매수우위를 보인데반해 은행은 매도
우위를 보이는등 기관투자가들의 시장개입방향이 서로 엇갈렸다.

이날 투신의 매수주문및 매도주문 규모는 각각 4백5만주와 3백55만주
정도를 나타냈다.

반면 은행의 매수주문은 2백95만주정도로 매도주문(약4백만주)을
밑돌았다. 보험사도 매수주문 90만주,매도주문 1백만주로 매도쪽에
무게중심을 실었다.

이에따라 증권사상품분을 제외한 기관투자가들의 전체 매수주문은
8백30만주정도로 매도주문(약9백만주)규모보다 적었다.

기관투자가의 주요매수종목은 경남모직 대농 한양화학 럭키 호남석유화학
동아제약 쌍용정유 조선내화 금성사 삼성전기 아시아자동차 현대자동차
일성종건 삼부토건 (주)대우 럭금상사 조흥은행 제일은행 한일은행
광주은행 신한은행 개발리스 대신증권등이었다.

기관의 매도주문이 몰린 종목엔 조선맥주 한양화학 럭키 쌍용정유
동서산업 금성사 삼성전자 삼성전기 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
아시아자동차 한국전력 두산건설 삼부토건 동신주택 (주)대우 제일은행
한일은행 서울신탁은행 신한은행 전북은행 부산투금 대우증권 한신증권
등이 포함됐다. 한편 이날은 은행과 단자사들이 자전거래를 대거 일으켰다.

주요 자전거래 대상종목은 현대자동차 개발리스 삼성전자 삼성전기 남성
포철 한국비료 쌍용양회 조흥은행 럭키 삼성항공 쌍용정유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