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노대의 연대파업 방침과 회사내 임.단협 결렬로 5일째 부분 파업을
벌여온 울산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이갑용)가 29일 예정대로 전면 파
업에 들어갔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오전 8시 2만여명의 조합원이 정상출근했으나
일체의 작업을 거부하며 2시간30분 동안 각 사업장과 작업부서별로 집회
및 토의를 갖고 오전 10시30분부터 집단 퇴근했다.

이 회사 노조는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부서별 집회와 12개 지단별 집회를
가진 뒤 9시부터는 분임토의에 들어갔으며 10시부터 분임토의 결과 발표회
를 가진 뒤 퇴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