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봉구특파원]일본 주요가전업체인 산요(삼양)전기와 샤프가 내수
용냉장고등에 한국산 수입강판을 시험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요미우
리(독매)신문이 29일 보도했다. 또 마쓰시타전기산업이 한국산의 품질검사
를 개시했다고 이신문은 덧붙였다.

일본가전업계는 그동안 품질과 납기등을 감안해 신일철등 자국업체로부터
사용강재를 전량 구입해왔으나 수입강판의 품질이 좋은데다 가격도 20%가량
저렴해 앞으로 한국산사용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양사가 시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은 포항종합제철의 강판으로 산요의
경우 비교적 두꺼운 강판을 냉장고컴프레서케이스에,샤프는 얇은 강판을
냉장고와 세탁기바닥판으로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