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통일원이 내년예산에서 요구한 남북교류협력기금 1천3백50억원을 내
년 예산에 반영하는 문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29일 경제기획원 관계자는 "남북정상회담 성사등을 계기로 통일원측이 요구
한 내년 남북교류협력기금 대부분을 예산에 반영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
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기금은 작년말까지 조성된 1천50억원의 남북협력기금과 올 예
산에 이미 편성된 4백억원등을 포함,올 연말까지 1천5백억원상당에 이르게
되며 내년 예산을 통일원의 요구데로 모두 출연할 경우 2천8백50억원에 이르
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