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령인 마카오의 검찰당국은 29일 마카오내 북한의 실질적 대
표부인 조광무역(대표 박자병)의 재무담당 직원 한명이 지난 16일 현
지 델타은행에 미화 1백달러짜리 위조지폐 9만 1천달러를 예금한 사실
을 밝혀내고 예금자를 비롯한 북한인 4명과 중국인 1명등 5명을 구속
했다고 밝혔다.

마카오검찰당국은 델타은행측으로부터 위조지폐가 예금됐다는 신고를
받고 조광무역 직원 전원에 대한 수사를 벌인결과 이같은 사실을 밝혀
냈다고 발표했다.

마카오검찰당국은 이외에도 위조지폐가 더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
고 계속 수사를 벌일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