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테크...그 주역들] (18) 핸디소프트 그룹웨어연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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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디소프트 기술연구소 그룹웨어 연구팀(팀장 전영표이사.32)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통합 소프트웨어 개념이 적용된 "핸디오피스"를 개발해 KT(국산
신기술 인정)마크를 받았다.
정보화가 사회 전반에 걸쳐 진행되면서 기업등에서는 이제 하나의 응용
분야만 갖고 있는 단일 소프트웨어로는 업무처리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워드프로세서나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등을 개별적으로 사용하다 보면
데이터 관리가 어렵고 사용자들이 여러개의 프로그램을 익혀야 하는 수고가
따른다.
특히 개별 PC에서 사용을 전제로 한 소프트웨어는 네트워크 환경에서
효과적인 정보처리도구로 기능할 수 없다.
통합소프트웨어는 네트워크에 따라 처리되는 정보흐름을 효율적으로 관리
하고 사용자가 하나의 프로그램안에서 여러가지 기능을 쓸 수 있도록 한 것.
미 마이크로소프트나 로터스가 잇따라 이 분야의 소프트웨어를 발표하는등
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분야다.
핸디소프트 연구팀이 이같은 통합 소프트웨어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은 지난 91년 2월부터.
컴퓨터가 사람이 손으로 쓴 글씨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한글 필기체
인식 기술"을 개발한 직후였다.
연구팀은 우선 필기체 인식엔진을 기반으로 한 워드 프로세서 프로그램을
완성하고 사무실에서 필요로 하는 기능을 두루 갖춘 사무통합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했다.
3명의 공학박사와 5명의 연구원으로 구성된 개발팀은 각각 통합 소프트
웨어의 주요 부분을 나눠 가진 후 컴퓨터앞에 매달렸다.
이들은 우선 워드 프로세서 기능은 물론 표계산과 각종 그래프를 그리는
차트 기능을 하나의 프로그램안에 넣는 작업을 시작했다.
여기에 전자메일 기능과 전자결재 시스템을 도입해 하나의 통합 소프트
웨어를 완성시켰다.
한글 필기체 인식 기술은 컴퓨터 초보자들로 하여금 키보드에 대한 공포심
을 던져버리게 했다.
키보드를 누르는 대신 전자펜을 이용해 글자를 써넣음으로써 기존의 업무
처리방식과 유사하게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필기체 인식은 전자결제와 관련해 새로운 전진을 가능케 했다.
기업내 전자문서처리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은 컴퓨터로 만들어진 문서에
대한 사람들의 불신이었다.
단지 비밀번호를 통해 사용자 신분을 확인하는 보안체계에서는 중요한
기안문서를 컴퓨터로 처리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따랐다.
연구팀은 전자펜으로 쓴 전자사인을 컴퓨터가 정확하게 인식케 함으로써
이같은 문제를 해결했다.
또 각종 네트워크 환경에서 핸디오피스를 쓸 수 있도록 다듬어 나갔다.
중대형 컴퓨터는 물론 웍스테이션과 PC등 다양한 컴퓨터 환경에서
프로그램이 수행될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국내 기업환경에서 자주 사용되는 문서양식작성기능을 추가함
으로써 외국 통합소프트웨어와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각종 선과 도표가 들어가 있는 양식을 쉽게 작성하고 양식에 맞춰 데이터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회사 전체의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될 수 있도록 한 것.
일반 사용자들은 기존의 문서양식을 PC에서 불러오고 데이터를 입력함
으로써 회사 구성원 누구나 참조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가 완성된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각종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별도로 제작
했다.
"사무실에서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것이 우리들이 처음부터 지금까지
지켜온 철학이었습니다"
연구팀은 자신들이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현재 하나의 서버에서만
사용가능한 핸디오피스를 여러개의 서버에서도 사용가능토록 "멀티서버지원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또 그룹 스케쥴관리 명함관리등의 기능을 추가하고 "멀티미디어 인터
페이스기능"을 부착시켜 화상회의등을 가능케할 작정이다.
<김승환기자>
처음으로 통합 소프트웨어 개념이 적용된 "핸디오피스"를 개발해 KT(국산
신기술 인정)마크를 받았다.
정보화가 사회 전반에 걸쳐 진행되면서 기업등에서는 이제 하나의 응용
분야만 갖고 있는 단일 소프트웨어로는 업무처리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워드프로세서나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등을 개별적으로 사용하다 보면
데이터 관리가 어렵고 사용자들이 여러개의 프로그램을 익혀야 하는 수고가
따른다.
특히 개별 PC에서 사용을 전제로 한 소프트웨어는 네트워크 환경에서
효과적인 정보처리도구로 기능할 수 없다.
통합소프트웨어는 네트워크에 따라 처리되는 정보흐름을 효율적으로 관리
하고 사용자가 하나의 프로그램안에서 여러가지 기능을 쓸 수 있도록 한 것.
미 마이크로소프트나 로터스가 잇따라 이 분야의 소프트웨어를 발표하는등
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분야다.
핸디소프트 연구팀이 이같은 통합 소프트웨어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은 지난 91년 2월부터.
컴퓨터가 사람이 손으로 쓴 글씨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한글 필기체
인식 기술"을 개발한 직후였다.
연구팀은 우선 필기체 인식엔진을 기반으로 한 워드 프로세서 프로그램을
완성하고 사무실에서 필요로 하는 기능을 두루 갖춘 사무통합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했다.
3명의 공학박사와 5명의 연구원으로 구성된 개발팀은 각각 통합 소프트
웨어의 주요 부분을 나눠 가진 후 컴퓨터앞에 매달렸다.
이들은 우선 워드 프로세서 기능은 물론 표계산과 각종 그래프를 그리는
차트 기능을 하나의 프로그램안에 넣는 작업을 시작했다.
여기에 전자메일 기능과 전자결재 시스템을 도입해 하나의 통합 소프트
웨어를 완성시켰다.
한글 필기체 인식 기술은 컴퓨터 초보자들로 하여금 키보드에 대한 공포심
을 던져버리게 했다.
키보드를 누르는 대신 전자펜을 이용해 글자를 써넣음으로써 기존의 업무
처리방식과 유사하게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필기체 인식은 전자결제와 관련해 새로운 전진을 가능케 했다.
기업내 전자문서처리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은 컴퓨터로 만들어진 문서에
대한 사람들의 불신이었다.
단지 비밀번호를 통해 사용자 신분을 확인하는 보안체계에서는 중요한
기안문서를 컴퓨터로 처리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따랐다.
연구팀은 전자펜으로 쓴 전자사인을 컴퓨터가 정확하게 인식케 함으로써
이같은 문제를 해결했다.
또 각종 네트워크 환경에서 핸디오피스를 쓸 수 있도록 다듬어 나갔다.
중대형 컴퓨터는 물론 웍스테이션과 PC등 다양한 컴퓨터 환경에서
프로그램이 수행될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국내 기업환경에서 자주 사용되는 문서양식작성기능을 추가함
으로써 외국 통합소프트웨어와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각종 선과 도표가 들어가 있는 양식을 쉽게 작성하고 양식에 맞춰 데이터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회사 전체의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될 수 있도록 한 것.
일반 사용자들은 기존의 문서양식을 PC에서 불러오고 데이터를 입력함
으로써 회사 구성원 누구나 참조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가 완성된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각종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별도로 제작
했다.
"사무실에서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것이 우리들이 처음부터 지금까지
지켜온 철학이었습니다"
연구팀은 자신들이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현재 하나의 서버에서만
사용가능한 핸디오피스를 여러개의 서버에서도 사용가능토록 "멀티서버지원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또 그룹 스케쥴관리 명함관리등의 기능을 추가하고 "멀티미디어 인터
페이스기능"을 부착시켜 화상회의등을 가능케할 작정이다.
<김승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