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정부의 고위급 인사들이 오는 7-8월중 한국과의 경제협력강화를
위해 잇따라 방한한다고 주한호주대사관이 발표.

다음달 10일 봅 멕멀랜 무역장관의 방한을 필두로 같은달 말에는 데이비드
베달 자원장관이 그리고 오는 8월초에는 사이몬 크린 고용교육장관이
내한할 예정.

또한 스태판 마틴 노동당대변인을 포함, 국회의원 14명도 7월중 한국을
방문하는등 호주 장관 및 국회의원들의 한국방문이 러시를 이룰 것이라고.

멕멀랜장관은 3일간의 방문기간중 정재석경제기획원장관 김철수상공부장관
최인기 농림수산부장관등을 예방, 양국간의 경제현안과 교역증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대사관관계자가 전언.

멕멀렌장관은 또 현대 삼성등 대기업회장들과도 만나 한국기업의 대호주
진출을 요청하고 양국기업간의 합작프로젝트등에 관해 대화를 가질 계획
이라고.

대사관측은 호주 고위급인사들의 잇단 방문이 한국에 대한 호주정부의
관심을 대변하는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양국간의 경제협력관계가 한층
돈독해질 것으로 기대.

대사관의 피터 케인 무역대표부공사는 "지난해 양국간의 교역량이 전년도에
비해 20%나 증가했다"고 말하고 "한국은 조만간 미국과 함께 호주의 최대
교역파트너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

(이영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