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산업] 불황/엔고...세계최고 자존심 상처..일기업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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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철강업계가 본격적인 구조조정기를 맞고있다. 거품경제후의
불황과 엔고의 여파로 국내수요구조가 급격히 변화하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연간조강생산이 평균 1억t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돼 9,000만
~9,500만t 정도를 전제로 하지 않으면 안되는 형편이 됐다.
최근 발표된 일본대제철 NKK 스미토모금속 가와사키제철 고베제강 등
일본 5대철강사들의 결산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이들의 매상고는 모두
6조4,788억엔으로 전년도의 7조95억엔에 비해 7.6%(5,307억엔) 감소했다.
지난88년이후 5년만에 7조엔선을 밑도는 저조한 기록이다. 이중 철강
부문의 매출액은 4조5,903억엔으로 전년의 5조1,249억엔에 비해 10.4%
가 줄어 2년연속 큰폭의 감소세를 면치못했다.
이에 따라 전체매상고에서 철강부문이 차지하는 비율은 73.1%에서 70.9%
로 대폭 저하됐다. 엔지니어링부문등 비철강부문의 매출액은 전년의 1조
8,845억엔으로 소폭 증가했다.
경상손익부문에서도 전년도의 6백4억엔 이익에서 1천1백13억엔의 손실로
반전돼 86년이후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기업별로는 최대기업 신일철이 1백83억엔 NKK가 2백42억엔 스미토모금속
이 3백30억엔 가와사키제철이 3백23억엔 고베제강이 34억엔의 경상적자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결산실적에는 1천8백70억엔의 유가증권 매각이익이 포함돼 있어
5대철강사들의 실제손실은 2천9백83억엔에 이른 것으로 분석된다.
철강사들의 영업실적이 적자로 반전된 것은 경기불황으로 철강수요가
부진한데다 가격도 크게 하락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한햇동안의
강재평균단가는 전년대비 t당 9천엔이상 하락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수출만을 놓고 볼때 물량면에서는 지난 한햇동안 2천4백51만t에 이르러
전년대비 26.2%나 증가했다. 달러기준 수출금액도 1백57억9천7백만달러에
달해 10.2%가 늘었으나 엔을 기준으로 할 경우는 1조7천억엔에 머물러
오히려 4.9%가 줄었다.
물량의 대폭적인 증가에도 불구,금액면에서 부진한 것은 수출단가가 크게
내렸기 때문이다. 전체 철강수출물량의 t당 평균단가는 전년보다 94달러나
낮은 6백44달러에 그쳐 6년만에 7백달러선을 밑돌았다.
엔화를 기준으로 할때는 더욱 낙폭이 커 전년의 9만2천5백엔에서 6만9천
7백엔으로 2만2천8백엔이나 급락했다. 엔고의 영향이 그만큼 심하다는
얘기다.
재무체질을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인 자기자본 비율을 보아도 5대사의
평균이 23.6%에 그쳐 전년도의 24.5%보다 0.9%포인트나 후퇴했다. 반면
이들의 사채및 차입금 잔고는 전년도보다 8백67억엔이 증가한 6조8백
26억엔으로 6조엔선을 넘어섰다.
이같은 실적악화에 직면한 철강업계는 경영기반 강화및 비용절감을
목표로 리스트럭처링에 적극 나서고 있다. 5대사가 모두 임원 상여금을
동결시켰고 배당도 신일철만이 주당 2.5엔(5%)을 주었을 뿐 여타사들은
모두 배당을 실시치 않았다.
고로각사들은 "작은 본사"만들기를 리스트럭처링의 핵심과제로 삼고
있다. 관리부문을 초슬림화해 제조코스트에 가산되는 부분을 최소화하자는
것이 목표다. 이 목표가 달성된다면 경쟁력을 다시 회복하는 것도 불가능
하지 않다는 판단이다.
이에따라 일본철강업계는 대폭적인 인원감축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부터 각사가 수천명씩의 감원을 발표했으나 올들어서는 그폭이 더욱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철강부문에서 세계 최대기업인 신일본제철의 경우 3년간 7천명의 인원을
삭감할 예정인데 관리직을 4천명, 생산직을 3천명씩 각각 줄일 계획이다.
NKK는 중장기경영계획에서 오는 96년까지 3천2백명을 줄일 계획이었으나
최근 1천2백명을 추가,삭감대상을 4천5백명으로 늘렸다. 기구개혁에 의한
사업및 상품의 개폐, 제조체제의 변경등을 통한 인원재배치와 신규채용
삭감등이 리스트럭처링의 수단이다.
가와사키제철은 화이트칼라의 감원인원을 당초계획보다 4배늘려 1천명을
줄이기로 하는등 96년까지 모두 3천3백명을 감축키로 했다. 스미토모금속
역시 4천3백명, 고베제강은 3천8백명의 인원삭감을 예정하고 있다.
일본 철강업계는 인원삭감과 더불어 조직개편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슬림화를 실시하려면 일의 흐름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이다. 사내에서는 권한 이양을 가능한한 많이 해 의사결정을 신속히
해야 한다는 얘기다.
새로운 조직에서는 각사 모두 제판일체를 특징으로 한다. 이제까지도
기술 생산 영업으로 가능한한 정보교환을 해왔지만 조직의 비대화에 따른
폐해를 해소키 위해 과감한 조직통합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NKK의 경우를 예로들면 오는 7월부터 조직개혁을 실시, 연구부장이란
포스트를 없애기로 했다. 연구소장과 사업부를 직결시켜 수요에 대응한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뜻이다. 연구개발부문에까지 손을 대는 것은 슬림화
에 임하는 일본업체들의 자세를 상징한다.
5대철강사들이 사상처음으로 공동회사를 설립키로 한 것도 눈길을 끈다.
제철업의 심장부에 해당하는 고로의 설계.건설.개수등을 행하는 각사의
엔지니어링부문을 통합,95년에 새로운 회사를 발족시키기로 했다.
장기적인 경기부진의 타개와 21세기의 국제경쟁력강화등을 목표로 코스트
삭감을 꾀하기 위한 것임은 말할 필요가 없다. 고로의 엔지니어링부문을
통합 할 경우 인건비 연구개발비등을 대폭적으로 삭감할 수 있다.
예를들어 보통의 고로개수에 드는 비용은 1기당 2백억~3백억엔 수준
이지만 공동회사를 설립할 경우는 전체적으로 30%이상의 비용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석탄등의 자원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있는 신기술개발에도 보다 힘을 기울일 수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고로엔지니어링부문의 공동회사설립을 계기로 압연등 제철엔지니어링
전반으로 제휴가 확대될 가능성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망된다.
고로는 철광석과 코크스등을 넣어 선철을 만드는 설비로 5대메이커에
총41기가 있다. 그러나 지난 85년 플라자합의 이후의 엔고 불황등으로
16기가 운전중단, 현재는 25기만이 가동되고 있는 형편이다.
그러나 일본의 철강업은 아직도 세계를 리드하고 있다. 국제적 금속
전문지인 미국의 메탈 불리틴이 지난 3월 발표한 바에 따르면 신일본
제철은 지난93년중 2천5백80만t의 조강생산량을 기록, 세계제1위의
업체에 랭크됐고 NKK는 1천1백10만t을 생산, 세계5위를 기록했다.
스미토모금속은 1천28만t으로 7위, 가와사키제철은 1천12만t으로 8위,
고베제강은 6백만t으로 23위를 각각 나타냈다.
일본의 철강업은 장기간의 노력으로 첨단설비및 기술을 발전시켜왔다.
현재 최대의 라이벌은 한국의 포항제철.
그러나 일본메이커들은 기술적으로 아직 앞서 가고 있다고 자신한다.
기술및 원재료 에너지비용등을 합한 제조코스트에서는 우위에 있다는
분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메이커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구조적 요인에서 기인한다.
이들의 고민은 크게 두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는 인건비부문에서
한국을 이길 수 없다는 것. 일본철강노동자들의 평균임금은 한국의 4배
수준에 달한다. 제조코스트면에서는 앞서지만 총코스트면에서 뒤진다는
얘기다.
둘째는 국내메이커들의 해외 이전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의
철강업은 국내산업의 구조변화와 발전의 걸음을 같이 해왔다. 최근에는
자동차업계가 최대 수요자가 돼 자동차의 강판등 박판개발에 힘을
기울여왔다.
그러나 엔고와 함께 자동차와 전자메이커들의 생산거점 해외이전이
갈수록 늘고 있다. 1달러당 1백엔선에 달한 이번의 엔고는 공장
해외이전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요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제품에 따라서는 생산을 위탁하는 방법도 생각할 수있지만 실현은 쉽지
않다. 어느 제품을 어떻게 생산분담할 것인가, 기술을 어느 정도까지
이전해 줄것인가등의 어려운 문제가 내포돼 있기 때문이다.
[도쿄=이봉후특파원]
불황과 엔고의 여파로 국내수요구조가 급격히 변화하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연간조강생산이 평균 1억t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돼 9,000만
~9,500만t 정도를 전제로 하지 않으면 안되는 형편이 됐다.
최근 발표된 일본대제철 NKK 스미토모금속 가와사키제철 고베제강 등
일본 5대철강사들의 결산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이들의 매상고는 모두
6조4,788억엔으로 전년도의 7조95억엔에 비해 7.6%(5,307억엔) 감소했다.
지난88년이후 5년만에 7조엔선을 밑도는 저조한 기록이다. 이중 철강
부문의 매출액은 4조5,903억엔으로 전년의 5조1,249억엔에 비해 10.4%
가 줄어 2년연속 큰폭의 감소세를 면치못했다.
이에 따라 전체매상고에서 철강부문이 차지하는 비율은 73.1%에서 70.9%
로 대폭 저하됐다. 엔지니어링부문등 비철강부문의 매출액은 전년의 1조
8,845억엔으로 소폭 증가했다.
경상손익부문에서도 전년도의 6백4억엔 이익에서 1천1백13억엔의 손실로
반전돼 86년이후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기업별로는 최대기업 신일철이 1백83억엔 NKK가 2백42억엔 스미토모금속
이 3백30억엔 가와사키제철이 3백23억엔 고베제강이 34억엔의 경상적자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결산실적에는 1천8백70억엔의 유가증권 매각이익이 포함돼 있어
5대철강사들의 실제손실은 2천9백83억엔에 이른 것으로 분석된다.
철강사들의 영업실적이 적자로 반전된 것은 경기불황으로 철강수요가
부진한데다 가격도 크게 하락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한햇동안의
강재평균단가는 전년대비 t당 9천엔이상 하락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수출만을 놓고 볼때 물량면에서는 지난 한햇동안 2천4백51만t에 이르러
전년대비 26.2%나 증가했다. 달러기준 수출금액도 1백57억9천7백만달러에
달해 10.2%가 늘었으나 엔을 기준으로 할 경우는 1조7천억엔에 머물러
오히려 4.9%가 줄었다.
물량의 대폭적인 증가에도 불구,금액면에서 부진한 것은 수출단가가 크게
내렸기 때문이다. 전체 철강수출물량의 t당 평균단가는 전년보다 94달러나
낮은 6백44달러에 그쳐 6년만에 7백달러선을 밑돌았다.
엔화를 기준으로 할때는 더욱 낙폭이 커 전년의 9만2천5백엔에서 6만9천
7백엔으로 2만2천8백엔이나 급락했다. 엔고의 영향이 그만큼 심하다는
얘기다.
재무체질을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인 자기자본 비율을 보아도 5대사의
평균이 23.6%에 그쳐 전년도의 24.5%보다 0.9%포인트나 후퇴했다. 반면
이들의 사채및 차입금 잔고는 전년도보다 8백67억엔이 증가한 6조8백
26억엔으로 6조엔선을 넘어섰다.
이같은 실적악화에 직면한 철강업계는 경영기반 강화및 비용절감을
목표로 리스트럭처링에 적극 나서고 있다. 5대사가 모두 임원 상여금을
동결시켰고 배당도 신일철만이 주당 2.5엔(5%)을 주었을 뿐 여타사들은
모두 배당을 실시치 않았다.
고로각사들은 "작은 본사"만들기를 리스트럭처링의 핵심과제로 삼고
있다. 관리부문을 초슬림화해 제조코스트에 가산되는 부분을 최소화하자는
것이 목표다. 이 목표가 달성된다면 경쟁력을 다시 회복하는 것도 불가능
하지 않다는 판단이다.
이에따라 일본철강업계는 대폭적인 인원감축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부터 각사가 수천명씩의 감원을 발표했으나 올들어서는 그폭이 더욱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철강부문에서 세계 최대기업인 신일본제철의 경우 3년간 7천명의 인원을
삭감할 예정인데 관리직을 4천명, 생산직을 3천명씩 각각 줄일 계획이다.
NKK는 중장기경영계획에서 오는 96년까지 3천2백명을 줄일 계획이었으나
최근 1천2백명을 추가,삭감대상을 4천5백명으로 늘렸다. 기구개혁에 의한
사업및 상품의 개폐, 제조체제의 변경등을 통한 인원재배치와 신규채용
삭감등이 리스트럭처링의 수단이다.
가와사키제철은 화이트칼라의 감원인원을 당초계획보다 4배늘려 1천명을
줄이기로 하는등 96년까지 모두 3천3백명을 감축키로 했다. 스미토모금속
역시 4천3백명, 고베제강은 3천8백명의 인원삭감을 예정하고 있다.
일본 철강업계는 인원삭감과 더불어 조직개편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슬림화를 실시하려면 일의 흐름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이다. 사내에서는 권한 이양을 가능한한 많이 해 의사결정을 신속히
해야 한다는 얘기다.
새로운 조직에서는 각사 모두 제판일체를 특징으로 한다. 이제까지도
기술 생산 영업으로 가능한한 정보교환을 해왔지만 조직의 비대화에 따른
폐해를 해소키 위해 과감한 조직통합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NKK의 경우를 예로들면 오는 7월부터 조직개혁을 실시, 연구부장이란
포스트를 없애기로 했다. 연구소장과 사업부를 직결시켜 수요에 대응한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뜻이다. 연구개발부문에까지 손을 대는 것은 슬림화
에 임하는 일본업체들의 자세를 상징한다.
5대철강사들이 사상처음으로 공동회사를 설립키로 한 것도 눈길을 끈다.
제철업의 심장부에 해당하는 고로의 설계.건설.개수등을 행하는 각사의
엔지니어링부문을 통합,95년에 새로운 회사를 발족시키기로 했다.
장기적인 경기부진의 타개와 21세기의 국제경쟁력강화등을 목표로 코스트
삭감을 꾀하기 위한 것임은 말할 필요가 없다. 고로의 엔지니어링부문을
통합 할 경우 인건비 연구개발비등을 대폭적으로 삭감할 수 있다.
예를들어 보통의 고로개수에 드는 비용은 1기당 2백억~3백억엔 수준
이지만 공동회사를 설립할 경우는 전체적으로 30%이상의 비용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석탄등의 자원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있는 신기술개발에도 보다 힘을 기울일 수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고로엔지니어링부문의 공동회사설립을 계기로 압연등 제철엔지니어링
전반으로 제휴가 확대될 가능성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망된다.
고로는 철광석과 코크스등을 넣어 선철을 만드는 설비로 5대메이커에
총41기가 있다. 그러나 지난 85년 플라자합의 이후의 엔고 불황등으로
16기가 운전중단, 현재는 25기만이 가동되고 있는 형편이다.
그러나 일본의 철강업은 아직도 세계를 리드하고 있다. 국제적 금속
전문지인 미국의 메탈 불리틴이 지난 3월 발표한 바에 따르면 신일본
제철은 지난93년중 2천5백80만t의 조강생산량을 기록, 세계제1위의
업체에 랭크됐고 NKK는 1천1백10만t을 생산, 세계5위를 기록했다.
스미토모금속은 1천28만t으로 7위, 가와사키제철은 1천12만t으로 8위,
고베제강은 6백만t으로 23위를 각각 나타냈다.
일본의 철강업은 장기간의 노력으로 첨단설비및 기술을 발전시켜왔다.
현재 최대의 라이벌은 한국의 포항제철.
그러나 일본메이커들은 기술적으로 아직 앞서 가고 있다고 자신한다.
기술및 원재료 에너지비용등을 합한 제조코스트에서는 우위에 있다는
분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메이커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구조적 요인에서 기인한다.
이들의 고민은 크게 두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는 인건비부문에서
한국을 이길 수 없다는 것. 일본철강노동자들의 평균임금은 한국의 4배
수준에 달한다. 제조코스트면에서는 앞서지만 총코스트면에서 뒤진다는
얘기다.
둘째는 국내메이커들의 해외 이전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의
철강업은 국내산업의 구조변화와 발전의 걸음을 같이 해왔다. 최근에는
자동차업계가 최대 수요자가 돼 자동차의 강판등 박판개발에 힘을
기울여왔다.
그러나 엔고와 함께 자동차와 전자메이커들의 생산거점 해외이전이
갈수록 늘고 있다. 1달러당 1백엔선에 달한 이번의 엔고는 공장
해외이전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요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제품에 따라서는 생산을 위탁하는 방법도 생각할 수있지만 실현은 쉽지
않다. 어느 제품을 어떻게 생산분담할 것인가, 기술을 어느 정도까지
이전해 줄것인가등의 어려운 문제가 내포돼 있기 때문이다.
[도쿄=이봉후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