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에 앞서 전직대통령들을 비롯한 정계
외교계등 각계각층의 원로들을 두루 만나 의견을 듣고 이를 참고할 방침이라
고 30일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전언.
이에따라 가까운 시일내 최규하 전두환 노태우씨등 전대통령들과의 청와대
회동이 다시 이루어질 전망.

또 정원식전국무총리등 과거 평양을 다녀온적이 있거나 각종 남북회담의 수
석대표를 역임한 인사들과 김동조 박동진 김용식 최광수 최호중씨등 전 외무
장관들과도 만나 의견을 수렴하고 남북정상회담에 임하는 자신의 구상을 가
다듬을 예정.
이와관련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김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에 임하기에
앞서 국민 각계각층의 광범위한 여론을 수렴할 계획"이라며 "국력결집을 위
해서도 이같은 의견수렴과정은 필요하다는것이 김대통령의 생각"이라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