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대전충남지역이 서해안개발 중심지로 급부상하면서
기업 금융기관 대학및 자치단체등이 해외투자를 확대하고 자매결연을
맺는등 국제화에 적극 나서고있다.

1일 관련기관및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이지역 업체는 해외에 1백5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금융기관들은 선진금융기법을 배우기위해 해외에
자본투자를 늘리고 있다.

또 대학과 지자체들은 해외대학및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는등 국제화추진
중장기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화공업 한국유성 코드코산업등 7개업체는 중국 필리핀등에 1백50만
달러를 투자, 현지공장에서 제품생산을 본격화하고 있고 충청은행은
지난90년 미국 LA에 해외사무소를 개설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그리스
아테네은행 인수에도 6.6%의 지분을 참여했다.

또 중앙투신은 지난해 국제부를 신설하고 올해부터 미국 시카고에
프론티어퓨처스 펀드 1백50만달러를 투자했다.

대전시는 엑스포개최를 계기로 시를 국제적인 과학정보도시로 육성키로
하고 우선 중국(남경) 헝가리(부다페스트)등 해외도시와의 자매결연을
맺고 시민외교사절을 위촉하는등 도시국제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충남도는 올들어 중국(화북성)일본(구마모토현)등과 자매결연을 맺고
경제 교육등 15개항목에 걸쳐 협력키로 합의했다.

충남대등 이지역대학들도 국제교류부를 신설하고 러시아 중국 미국 독일
등의 유명대학들과 자매결연을 통해 교수및 학생교환 공동세미나 어학교육
등을 추진하는등 국제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있다.

이와함께 대전상의와 대한무역진흥공사등도 중국을 중심으로 투자설명회
를 개최하는 등 지역업체들의 해외투자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