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무부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중부이남지역에 지난 이틀간 내린 집중호우로
1일 오전11시 현재 사망1명,실종2명과 전답 1천3백63ha가 침수되는등 12억
3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낸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번 호우로 2백63ha의 농경지가 유실되고 또는 매몰됐으며 가옥 2채가
파손 선박 1척이 침몰했고 20곳의 도로가 유실되거나 산사태 피해를 입어
충북 단양과 제천의 일부지역에서 교통과 통신이 두절되는등 피해가 잇따
랐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이에따라 집중호우가 심한 경북북부내륙과 충북북부
지역등의 일선관청에 비상근무령을 내리고 재해예방활동을 강화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한편 기상청은 2일에는 비가 갠뒤 3일부터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