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해대책본부는 2일 중부이남 지역에 지난 사흘간 내린 집
중호우로 파손된 농로와 하천 제방 등 각종 공공시설 8백49곳
가운데 63%인 5백36곳을 복구하는 등 피해 지역에 대한 복구작업
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호우 피해 발생 이후 9천9백여명의 인력과 각종 장
비 2백39대를 동원,미복구지역 3백13곳에 대해 오는 3일까지 복
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책본부는 이번 호우로 인해 이날 오전 6시 현재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으며 19세대 6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또 전답 3천2백49ha가 침수되고 농경지 4백8ha가 유실 또는 매몰
되는 등 2백75억원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