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간장,고추장,김치,포도주 등 발효식품류의 발효과정에 음악을 들려주
면 그 맛이 크게 좋아 지므로 이같은 연구를 서둘러 고부가 가치 식품을 개
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식품개발연구원 수산물이용연구부 이남혁 박사는 2일 ''발효 식품에 음
악진동 효과를 이용한 새로운 기술''이라는 논문을 통해 포도주와 치즈 등 발
효식품의 제조에 특정한 음악의 진동을 이용하면 맛이 좋아지며 야채 재배나
젖소사육 등에 적용할 경우 생산량이 증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 농림수산성 축산시험장의 연구결과 젖소에게 음악을 들려주면 대
뇌및 산유기능이 자극돼 우유 생산량이 2-3% 늘어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소
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