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호 한국은행총재는 1일 직원들에게 보수적권위주의와 냉소주의에서
벗어나라고 촉구.

김총재는 이날 행내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조회를 갖고 "한은이 오랫동안
유지해온 기존의 관습과 전통을 과감히 탈피하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며 이같이 강조.

김총재는 보수적권위주위와 냉소주의외에 패배주의와 부서이기주의도
벗어던지고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자세로 국민들에게 봉사한다는 자세로
일해줄 것을 당부.

그는 또 전문지식외에 어학이나 컴퓨터에 관한 능력을 갖추지 못하면
국민들이 요구하는 중앙은행인이 될수 없다며 자기계발을 강조.

이밖에 김총재는 "한국은행의 예산운용에 있어 관행적으로 방만했던 측면이
있었다"고 지적하고 "직원복리및 후생등의 불가피한 부문을 제외하고 불요
불급한 경비는 절약하라"고 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