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미래포럼 참석차 중국을 방문중인 민자당의 이세기정책위의장은 1일
저녁 조어대에서 가진 특별연설에서 남북한을 비롯 중국 일본 러시아가 참
여하는 ''동북아 경제공동체''와 같은 공동번영기구의 창설을 제의했다고 2일
당에 알려왔다.

이의장은 연설에서 "20세기가 미국과 유럽중심의 세계사였다면 다가오는
21세기는 아.태중심의 세계사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세계사의 흐름을 주
도하기 위해 이같은 기구의 창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의장은 또 이서환정치협상주석 및 주용기제1부총리들과 면담한 자리에서
"남북한정상회담에 북한이 성의를 갖고 성실히 응해온다면 한국은 한반도
전쟁억제우선정책에 입각, 다양한 경제적 지원대책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