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자의 주식매입한도가 실질적으로 소진돼있는 종목은 3백29개로
시장전체상장종목의 3분의1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2일 증권감독원은 "6월 외국인주식투자동향"에서 지난달말현재로 외국인매
입한도가 1백%완전 소진된 종목이 1백91개,소진율이 90%이상으로 사실상 외
국인의 매입이 불가능한 종목이 1백38개로 모두 3백29개종목의 외국인매입
한도가 사실상 소진된 상태라고 발표했다.

또한 지난 한달동안 외국인매입한도 소진종목을 외국인투자자끼리 장외거
래한 주식물량은 1백3개종목에 2천6백16억원어치를 기록해 5월보다 5백14억
원어치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주식투자를 위해 증감원에 투자등록을 한 외국인투자자수는 6월말현재
모두 47개국의 2천9백98명이며 이들의 보유주식물량은 5억7천8백55만주로
국내전체상장주식수의 9.33%를 차지하고있다.

외국인보유주식수를 싯가를 계산하면 모두 13조2천8백16억원어치로 우리증
시 싯가총액의 10.34%에 해당하는 것으로 계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