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 대법원장은 2일 대법관 6명의 교체인사와 관련, 다음주 초께 김영삼
대통령에게 신임 대법관 후보를 임명제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대법관 후보로는 윤 대법원장의 신임을 받고 있는 이용훈 법원행정처
차장(고시 15회)이 확실시 되며 사시 1회 출신인 서성 춘천지법원장,이임수
전주지법원장 가운데 한 명이 발탁될 것이 유력시 된다.
또한 검찰 출신 가운데 지창권 법무연수원장도 이미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
다.
대법원의 한 관계자는 "당초 검찰 및 변호사 출신의 대법관 임용 가능성을
배제했었으나 법조 일원화를 위해 각 직역에서 한 명씩 임용키로 결정된
것으로 안다"면서 "재야 변호사 중에서는 도덕성.청렴성.내부 신망도 등을
갖춘 개혁성향의 변호사가 임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