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세계무역기구(WTO) 출범이후 선진국들의 지적재산권
보호요구가 강화될 것에 대비, 국내기업들이 국제적 분쟁에 공동
대처할 수 있도록 유사한 기술분야의 기업대표들로 구성되는 공동
중재기구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또 첨단산업분야의 외국인투자를 적극 유치하고 국내기업들이 개
발한 신기술 등에 대한 지적재산권 등록도 촉진해 나갈 방침이다

민자당의 한 정책관계자는 3일 "지적재산권 보호강화 추세에
따라 앞으로 기술도용과 관련한 분쟁이 급증될 것으로 예상된다"
면서 "유사한 기술을 사용하는 기업간에 기술정보를 공유하고 분
쟁발생시 공동대처토록 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