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지방의 집중호우 피해가 당초보다 크게 늘어 1백억원
대에 육박한 가운데 일요일인 3일 주민과 공무원,군인등 6천여
명이 휴일도 잊은채 수해복구작업을 벌였다.

3일 경북도 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과 1일 경북북
부지역에 내린 집중호우 피해를 조사한 결과 이날 현재 재산
피해액이 97억9천만원으로 집계됐다.

도 북부지역 4개군에 집중적으로 내린 비로 1명이 사망하고
8가구 28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건물 10채가 부서졌다.

또 농경지 2백21 가 유실.매몰되고 2천 가 침수됐으며 도
로 65개소, 하천 53개소, 소규모 시설 4백15개소, 수리시설
24개소, 상.하수도 9개소, 기타 59개소등 각종 공공시설 6백
18개소가 파손됐다.

시군별로는 영풍군이 37억4천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봉화군 3
0억1천만원, 예천군18억2천만원, 문경군 8억여원,영주시 2
억여원,안동군 1억여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