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망대] 많은 호재 불구 조정장세 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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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개최가 확정된 남북정상회담이나 외국인 주식투자 한도의 확대
기대감, 엔화강세, 지하철 노사분규의 해결등 요즘 증시주변에는 호재성
재료가 제법 많은 편이다.
하지만 시장분위기가 밝다고 선뜻 얘기하기는 어려운 것이 최근 증권시장
의 분위기이다. 지난주 일주일동안 종합주가지수는 20포인트 가까이 상승,
주말에는 940선에 바짝 접근했다.
그러나 이같은 주가지수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주도주가 부각되지
못한가운데 고객예탁금 3조원이 다시 무너지는등 시장에너지가 약화되고
투자심리도 위축현상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주의 주가지수 상승은 주초반 은행주가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그동안 관심권밖에 밀려있던 중저가 건설주와 일부 제약주및 실적호전주
등이 부각되면서 나타난 현상일뿐 투자분위기 호전에따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 증권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증권관계자들은 이번주에도 개별종목을 중심으로한 조정장세를 보이는
시장분위기는 크게 변하지않을 것으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
주후반으로 접어들면서 투자분위기가 좀 호전될 가능성은 있지만
본격적인 상승장세를 기대하기는 힘든 편이라는 것이 많은 증권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이들은 증시주변의 자금사정이나 수급구조의 개선이 당장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7일의 지준마감에 대비한 금융권의 보수적인 자금운용과 물가상승
압력을 의식한 통화관리 강화가능성등으로 단기자금시장의 어려움이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생각하는 증권관계자들이 많은 편이다.
이에따라 증시영향력이 큰 기관들의 주식매입 확대를 기대하기 힘들고
고객예탁금의 꾸준한 감소세로 나타나고있는 개인들의 위축된 투자심리도
단기장세에 대한 기대를 흐리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통화관리를 의식한 자금경색현상은 이번주를 고비로 점차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다 증시 안팎에 대형재료들이 많이 포진하고 있는
만큼 주중반이후에는 시장기조가 점차 강화되면서 점직적인 상승세를
타게될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은 5,6월연속 흑자를 기록한 무역수지등 경기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정상회담을 앞세운 남북관계의 개선 기대감,외국인 투자한도의
확대 기대감등은 장기적인 대형 호재역할을 하게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국회통과를 앞두고 있는 사회간접자본 민자유치법안,일단 고비를 넘긴
것으로 판단되는 노사문제,은행 반기결산의 마무리에따른 기관매수세의
확대 기대감등도 시장안정에 도움이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자금및 수급동향 지난주 크게 올랐던 단기자금시장의 금리상승세는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7일의 지준마감일을 앞두고있는데다 물가상승 불안감에 따른 통화
관리 강화 가능성으로 단기자금사정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려운 편이다.
고객예탁금도 1일현재 2조8천4백76억원으로 지난 일주일동안 10%정도나
감소하는등 증시내부의 자금여건도 여의치 못하다.
증시 수급상황은 유상증자 청약이 1백82억원에 그치는등 어려운 편은
아니다. 투자전략 시장분위기의 급격한 호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운만큼
당분간 개별종목중심의 투자패턴을 지속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는 것이
증권관계자들의 지배적인 의견이다.
단기적으로는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중저가권 주식이나 M&A 또는 SOC
관련주, 남북경협 기대주등의 재료보유종목 그리고 지난주 시장전면에
부각됐던 고가자산주등에 관심을 갖는 것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장기적인 시각에서는 남북관계및 외국인 투자한도 확대등 대형
호재가 본격적으로 주가에 반영될 때를 대비해 조정국면에서 물량을 확보
해두는 전략을 시도해 볼만한 싯점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조태현기자>
기대감, 엔화강세, 지하철 노사분규의 해결등 요즘 증시주변에는 호재성
재료가 제법 많은 편이다.
하지만 시장분위기가 밝다고 선뜻 얘기하기는 어려운 것이 최근 증권시장
의 분위기이다. 지난주 일주일동안 종합주가지수는 20포인트 가까이 상승,
주말에는 940선에 바짝 접근했다.
그러나 이같은 주가지수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주도주가 부각되지
못한가운데 고객예탁금 3조원이 다시 무너지는등 시장에너지가 약화되고
투자심리도 위축현상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주의 주가지수 상승은 주초반 은행주가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그동안 관심권밖에 밀려있던 중저가 건설주와 일부 제약주및 실적호전주
등이 부각되면서 나타난 현상일뿐 투자분위기 호전에따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 증권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증권관계자들은 이번주에도 개별종목을 중심으로한 조정장세를 보이는
시장분위기는 크게 변하지않을 것으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
주후반으로 접어들면서 투자분위기가 좀 호전될 가능성은 있지만
본격적인 상승장세를 기대하기는 힘든 편이라는 것이 많은 증권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이들은 증시주변의 자금사정이나 수급구조의 개선이 당장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7일의 지준마감에 대비한 금융권의 보수적인 자금운용과 물가상승
압력을 의식한 통화관리 강화가능성등으로 단기자금시장의 어려움이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생각하는 증권관계자들이 많은 편이다.
이에따라 증시영향력이 큰 기관들의 주식매입 확대를 기대하기 힘들고
고객예탁금의 꾸준한 감소세로 나타나고있는 개인들의 위축된 투자심리도
단기장세에 대한 기대를 흐리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통화관리를 의식한 자금경색현상은 이번주를 고비로 점차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다 증시 안팎에 대형재료들이 많이 포진하고 있는
만큼 주중반이후에는 시장기조가 점차 강화되면서 점직적인 상승세를
타게될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은 5,6월연속 흑자를 기록한 무역수지등 경기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정상회담을 앞세운 남북관계의 개선 기대감,외국인 투자한도의
확대 기대감등은 장기적인 대형 호재역할을 하게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국회통과를 앞두고 있는 사회간접자본 민자유치법안,일단 고비를 넘긴
것으로 판단되는 노사문제,은행 반기결산의 마무리에따른 기관매수세의
확대 기대감등도 시장안정에 도움이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자금및 수급동향 지난주 크게 올랐던 단기자금시장의 금리상승세는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7일의 지준마감일을 앞두고있는데다 물가상승 불안감에 따른 통화
관리 강화 가능성으로 단기자금사정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려운 편이다.
고객예탁금도 1일현재 2조8천4백76억원으로 지난 일주일동안 10%정도나
감소하는등 증시내부의 자금여건도 여의치 못하다.
증시 수급상황은 유상증자 청약이 1백82억원에 그치는등 어려운 편은
아니다. 투자전략 시장분위기의 급격한 호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운만큼
당분간 개별종목중심의 투자패턴을 지속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는 것이
증권관계자들의 지배적인 의견이다.
단기적으로는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중저가권 주식이나 M&A 또는 SOC
관련주, 남북경협 기대주등의 재료보유종목 그리고 지난주 시장전면에
부각됐던 고가자산주등에 관심을 갖는 것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장기적인 시각에서는 남북관계및 외국인 투자한도 확대등 대형
호재가 본격적으로 주가에 반영될 때를 대비해 조정국면에서 물량을 확보
해두는 전략을 시도해 볼만한 싯점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조태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