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호텔업계도 노사분규에 휘말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4일 관광노조연맹에 따르면 전국 80여개 관광호텔 노조 가운데 28개
노조가 사용자측과의 임금협상 등이 타결되지 않으면 오는 7일을 전후,
일제히 쟁의발생 신고를 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5개, 경주가 6개, 부산이 3개, 경기 지역과 제주가
2개씩으로 대부분 특급호텔들이며 이에 따라 이 호텔들이 파업으로 정상
영업을 못할 경우 한국방문의 해 행사에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노조측은 *봉사료를 기본급에 포함시킬 것 *봉사료 분배대상을 정규직
사원으로 제한할 것 *봉사료 징수대상 업장을 사우나 등 모든 업장으로
확대할 것 등을 공통적으로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