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데이타시스템(대표 남궁석)은 4일 조달청이 주관하는 "물품목록 관
리업무" 전산화의 전담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달청의 전산화계획은 2차 행정전산망 계획 우선 업무의 하나로
국가가 보유하고 있는 3만여종의 물품목록 각각에 대해 식별이 가능토록
통합 데이타베이스를 구축,물자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도록 한 것이다.

물품목록 관리업무 전산화 구축내용은 본청과 지방청을 네트워크로 연결,
어느 곳에서도 모든 물품을 조회할 수 있으며 통일된 공통용어와 부호체제
를 사용해 국제간의 자료교환도 가능하다. 96년까지 추진되는 조달청의 전
산화 계획에는 7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