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동통신(사장 조병일)은 최근 이동전화가입자가 급격히 늘어남에따라
올해 시설투자비를 당초 계획보다 2천1백33억원 많은 4천28억원으로 늘려
97만회선의 교환기와 기지국등을 증설키로 했다.

이에따라 이동전화시설중 *교환기는 당초 증설계획 물량인 28만회선보다
69만회선을 추가,97만회선으로 *기지국은 계획보다 3백32개소를 추가,5백97
개소를 더 늘리게 된다

이와함께 한국이동통신은 전파의 효율을 높이기위해 통화량이 몰리는 서울
강북 강변로,88도로변등에 전용 기지국을 설치하는 한편 건물밀집지역등에
소무선구역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이는 올 한해 동안 가입자 증가를 20만명 정도로 전망했으나 6월말 현재
이미 신규증가가 23만명을 넘어서는 등 가입자가 폭증하고 있고 올해말께는
총가입자가 1백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시설이 증설되면 교환시설은 1백75만회선으로,기지국은 1천2백18개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