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평양행 수행 경제관련인사 '관심'..최소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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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대통령의 평양행을 수행하는 경제관련 인사는 몇명이나 될까.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의 실현이 가시화되며 방북 수행원명단에 포함될
경제관련 인사들의 면면에 지금 경제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재계
에서는 일부기업인들도 수행대상에 포함될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번 김대통령의 평양행을 수행하는 경제관련
인사의 수는 극히 최소화 될 전망이다.
남북 양측이 일찌감치 합의한 수행원수1백명안에는 경호원과 의전팀이
포함되는데다 통일원등 남북문제전문가의 비중도 어느때보다 높을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김대통령의 방북을 수행하는 경제관련 인사의 범위는 김대통령의
미국 중국 러시아순방때에 비해 대폭 축소될것이 확실하다. 그나마
수행이 확실하다고 할수있는 인사는 청와대의 박재윤경제수석 정도다.
남북간 물자교류(쌀을 포함)가 거론될 경우에 대비 최양부농수산수석의
수행가능성도 예상할수 있으나 장담이 곤란한 분위기다.
경제부처 장관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종전 김대통령의 해외순방때는
상공자원,과학기술,체신부장관등이 반드시 공식수행원 명단에 들어갔었다.
이번에는 기껏해야 김철수상공자원장관 정도가 포함될수 있을 전망이다.
청와대경제비서실에서는 박수석외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출신의 박태호
박사(행정관)가 비공식 수행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박박사가 아니면
김중수경제제도비서관이나 경제기획원관리중 1명이 포함될 가능성도
배제할순 없다.
기업인의 수행가능성은 현재로선 솔직히 거의 없는것 같다. 일부에서는
과거북한을 다녀온바있는 굵직굵직한 기업인들이 김대통령을 수행하게되면
북측의 관심과 성의는 더욱 극대화 될수 있을 것이라는 지적을 하고있다.
설득력이 없는 주장은 아니다. 그러나 이번 1차회담은 서로에게 부담을
주지않고 원칙적인 문제에 대한 합의가 목적이기에 "현재로선 별로
고려되지 않고 있다"는게 청와대측의 설명이다.
<김기웅기자>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의 실현이 가시화되며 방북 수행원명단에 포함될
경제관련 인사들의 면면에 지금 경제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재계
에서는 일부기업인들도 수행대상에 포함될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번 김대통령의 평양행을 수행하는 경제관련
인사의 수는 극히 최소화 될 전망이다.
남북 양측이 일찌감치 합의한 수행원수1백명안에는 경호원과 의전팀이
포함되는데다 통일원등 남북문제전문가의 비중도 어느때보다 높을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김대통령의 방북을 수행하는 경제관련 인사의 범위는 김대통령의
미국 중국 러시아순방때에 비해 대폭 축소될것이 확실하다. 그나마
수행이 확실하다고 할수있는 인사는 청와대의 박재윤경제수석 정도다.
남북간 물자교류(쌀을 포함)가 거론될 경우에 대비 최양부농수산수석의
수행가능성도 예상할수 있으나 장담이 곤란한 분위기다.
경제부처 장관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종전 김대통령의 해외순방때는
상공자원,과학기술,체신부장관등이 반드시 공식수행원 명단에 들어갔었다.
이번에는 기껏해야 김철수상공자원장관 정도가 포함될수 있을 전망이다.
청와대경제비서실에서는 박수석외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출신의 박태호
박사(행정관)가 비공식 수행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박박사가 아니면
김중수경제제도비서관이나 경제기획원관리중 1명이 포함될 가능성도
배제할순 없다.
기업인의 수행가능성은 현재로선 솔직히 거의 없는것 같다. 일부에서는
과거북한을 다녀온바있는 굵직굵직한 기업인들이 김대통령을 수행하게되면
북측의 관심과 성의는 더욱 극대화 될수 있을 것이라는 지적을 하고있다.
설득력이 없는 주장은 아니다. 그러나 이번 1차회담은 서로에게 부담을
주지않고 원칙적인 문제에 대한 합의가 목적이기에 "현재로선 별로
고려되지 않고 있다"는게 청와대측의 설명이다.
<김기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