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파업 10일째를 맞은 (주)금호의 윤양중사장은 4일 소촌동
광주공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합원들의 조업재개를 촉구했다.

윤사장은 "지난달 1일부터 시작된 태업부터 4일 현재까지 생산차질에 의한
매출손실이 3백20억원(1일평균 23억원)에 이르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윤사장은 특히 자동차생산업체에 대한 납품중단 등으로 국내외 신용하락과
조업중단으로 인한 1백80여개 협력업체에 대한 자금압박 등 유무형 손실이
막대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주)금호측은 공장의 정상가동을 위해 지난 2일 조합원 복귀를 촉구
한데 이어 6일까지 조합원들의 공장복귀를 호소하고 오는 7일부터 정상가동
에 들어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