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최필규특파원] 중국정부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실업난에 대처하
기위해 북경의 모든 기업에 대해 실업보험에 가입토록했다고 관영 신화통신
이 4일 보도했다.

이에따라 북경에서 영업하고 있는 기업과 근로자들은 매달 수입의 일정분을
실업기금으로 적립해야하며 실직자들은 이 기금을 통해 3~24개월동안 실업수
당을 받을수 있게됐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실업보험 가입대상기업은 국영기업, 군, 각 성및 시소유기업, 향진기업등
북경에서 영업하고 있는 모든 기업이 포함된다.

중국정부가 실업보험제를 도입한 것은 올해 도시지역실업자수가 지난해보다
25% 늘어난 5백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등 실업사태로 인한 사회불안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