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평양정상회담의 대표단 인선과 관련,2~3명정도의 이북출신 기업
인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5일 "남북한당국 모두 이번 정상회담에서 상징
적인 의미에서도 어떤 가시적인 성과를 원하는 것은 분명하다"고 전제,
"평양이 부담을 느끼는 정부간 협력문제보다 기업대 기업간의 협력이 논
의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나진.선봉지역의 자유무역지대화 계획과 관련,남한
기업의 진출에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정부는
당초 경제관료나 기업인수행을 고려하지 않았으나 2~3명정도의 이북출신
기업인을 대표단에 포함하기로 방침이 바뀐 것으로 듣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