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설비및 기계류수출이 늘어남에 따라 수출입은행의 수출자금공급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5일 상반기중 산업설비나 기계류등 자본재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공급액은 1조9천9백91억원(선박수출자금 4천8백6억원포함)으로
작년같은기간보다 52%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수출자금에다 해외투자자금및 수입자금을 포함한 수출입은행의 총자금공급
액은상반기중 2조3천1백10억원으로 작년상반기보다 56%늘었다.

특히 해외투자자금공급액은 상반기중 1천8백41억원으로 작년같은기간보다
3백63% 증가했다.

이처럼 자금공급액이 급증한 것은 엔고로 인한 가격경쟁력제고및 동남아
지역국가의 시설재도입증가등으로 산업설비및 기계류수출이 큰 폭으로 늘
어난데다 해외투자활성화등에 따른 자금수요도 증가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