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주류회사에서 지출한 광고비 3백37억7백만원 가운데 일간신문은
85%, TV는 12%대, 라디오와 잡지의 경우 각각 1%대를 차지한 것으로 관련업
계가 집계.

신문 광고의 경우 맥주 3사가 벌이는 맥주전쟁과 함께 경월 그린소주의 가
세로 진로가 방어광고를 한데 이어 12년산 위스키 시장에서 진로위스키와
OB 씨그램이 서로 신제품을 놓고 치열하게 광고하고 나서는 바람에 전체 물
량중 무려 84.8%인 2백85억8천2백만원을 점유.

이에 비해 TV의 경우 현재 술광고는 일단 시간제한이 밤 10시 이후로 제한
된데다 알콜도수가 17도 이상은 금지돼 있어 사실상 하이트.아이스.카스 등
맥주 3개 제품만을 광고해 12.3%인 41억5천3백만원을 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