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자동차 공업 노동조합(위원장 조남일.32)은 5일 오후 한국노총을
탈퇴키로 결정한뒤 파업 돌입 여부를 놓고 6일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
시키로 했다.

노조측은 이날 광주시 서구 내방동 공장에서 전체 조합원 4천8백37명중
4천5백51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노총 탈퇴여부를 놓고 찬반투표를 실시,
91.2%인 4천1백49명의 찬성으로 한국노총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또 비상대의원총회를 갖고 그동안 25회에 걸친 회사측과의 임금협
상 결렬에 따라 6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돌입 여부를 묻는 찬반투
표를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