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경기가 지난 5월에도 연초와 같은 확장세를 보였으나 전체산업
경기는 하반기중 상반기보다 상승속도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중소기업은행은 6일 "5월중 중소기업동향"을 통해 이기간중 중소제조업체
의 생산지수가 131.8(90년 100기준)로 전월대비 0.5%,전년동월대비 11% 늘
었다고 발표했다.
중소기업은행은 공작기계 전기전자제품 자동차등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
에 따라 관련부품생산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 5월 중소기업의
정상조업비율이 다소 하락했다.
기협중앙회가 이날 중소제조업 2만3천7백33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상조업비율(가동률 80%이상업체비율)이 5월중 85. 5%로 전월보다 0.2%포
인트 낮아졌다.
이는 중화학분야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음식료품 의복 모피업종등이 계절적
비수기로 어려움을 겪은데 따른 것이다.
한편 전경련은 7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12로 전월의 119보다 낮아져
하반기 경기상승속도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경련은 엔고와 미국등 선진국의 경기회복으로 수출은 상반기와 비슷한
신장세를 보이지만 계절적요인으로 내수쪽에서 산업용 중간재수요증가세가
다소 떨어질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