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에서 판매되는 외국산 자동차에 대해 미국산부품 사용비율 표시를 의
무한 "페더럴 오토라벨링법"의 시행이 내년 10월로 1년간 연기됐다.

무협 뉴욕사무소는 6일 이법은 당초 오는10월부터 발효될 예정이었으나 미
국정부가 부품의 원산지를 일일히 파악하는데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
는데다 일본의 주요자동차메이커들과 미국내의 일부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
내년 10월까지 1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시행키로 했다고 무협에 보고해왔다

미국내에서 판매되는 새자동차에 미국과 캐나다산 부품의 사용비율 엔진및
트랜스미션에 사용되는 부품의 원산지와 조립장소 등을 자동차전면에 표시토
록 의무화한 이법이 시행되면 자동차 대미수출에 큰장애오인으로 작용할 것
이 우려된다고 뉴욕사무소는 알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