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업체들의 가장 큰 애로 중의 하나였던 선박확보 자금조달이 업계간 협
력으로 쉬워지게 됐다.

7일 해운항만청과 선주협회에 따르면 선주협회와 원양어업협회는 최근 선
박자금마련을 위한 대책회의를 열고 원양어선용 BBC(국적취득조건부 나용
선)자금과 외항상선업계의 중고선도입자금의 상호교환 사용을 합의했다.

이에 따라 외항중고선 도입용 한국은행 보유외화와 원양어선 도입용 BBC자
금은 약2천5백만달러 범위내에서 상호교환사용이 가능해져 선주협회가 상선
을 도입하고자 할때는 원양어선용 BBC자금을 상선용 신조자금으로 사용하고
원양어업협회는 중고원양어선 도입을 위해 상선용 한은 보유외화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