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튼우즈 개혁위원회의 원래 명칭은 "브레튼우즈 기구의 장래에 관한
특별위원회"(Commission of the future of the Bretton Woods
Institutions)로 지난84년 설립된 기존의 브레튼우즈위원회(Bretton Woods
Committee)가 국제통화기금(IMF)및 세계은행(IBRD) 창립 50주년을 맞아
국제통화제도의 역사를 짚어보고 이들 양기구의 역할에 대해 재조명하고자
92년 9월에 발족시킨 특별위원회성격의 민간기구다.

폴 볼커 전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유스케
가시와기 전도쿄은행 회장등 3명의 공동의장과 전직 고위 통화당국자및
금융계 인사등 43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는 스위스 국제금융연구센터등 연구소들도 참여하고 있다.

브레튼우즈위는 포드재단 미일재단 도이체방크등 민간단체의 지원을 받아
설립됐으며 정부기관의 공식적 지원은 받지 않고 있다.

위원들은 위원장과 공동의장이 소속국 정부등과 사전 협의없이 자율적으로
선임하고 있다.

IMF와 IBRD는 소속 고위 직원들이 브레튼우즈 특별위원회 작업에 대해
개별적이고 비공식적으로 의견을 제시할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이 위원회가 최근들어 주목받고 있는 것은 오는 7월 21일로 예정된 IMF.
IBRD 50주년 기념행사기간중 국제통화제도 개편과 IMF의 역할및 기능 조정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으로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