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구대교구 유지재단은 7일 그동안 추진해온 대구가톨릭대학과
효성여대의 통합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양대학 재단인 천주교 대구대교구 유지재단측은 이날 "대구가톨릭대와
효성여대의 통합추진을 중단하며"라는 발표문을 통해 "지난 2월 효성여대
측의 제의로 양교의 통합을 추진해왔으나 효성여대 총학생회가 그동안
<>통합대학의 명칭 <>종합발전계획 구체화 <>재정적 지원 보장등을 요구
하며 교문폐쇄와 시험거부및 가두시위까지 벌이는등 학사일정에까지 차질
을 빚고 있어 더이상 양교의 통합추진을 할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재단측은 "양대학 발전을 위해서는 통합의 당위성을 확신하고 있으나
대학구성원의 합의없이는 새로운 통합대학의 발전을 모색하기 어렵다"고 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