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8일부터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북-미 3단계 고위급회담과 관련,북
한핵개발계획동결에 대한 논의와 조치가 미국과의 관계개선논의보다 우선
되어야 한다는 강력한 입장을 미국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북한의 핵과거문제도 반드시 규명되어야 한다는 입장에서 영변
지역의 미신고시설 2곳에 대한 특별사찰문제가 매듭지어져야 한다는 것도
미국측에 거듭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7일 이와관련,"북-미 회담과 관련,제네바에 파견
된 김삼훈핵담당대사가 로버트 갈루치 미국측수석대표를 만나 이같은 우리
측 입장을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