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병원일수록 무자격 간호보조원을 많이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이같은 사실은 경희대학교 행정대학원 보건행정전공 오덕순씨가
전국 1백73개병원을 대상으로 조사 작성한 ''병원 간호인력의 규모와 구성
양상''이라는 논문에서 밝혀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1백병상 미만의 병원은 무자격 간호보조원을 1백병상당
3.2명만을 고용하고 있으나 3백병상 이상 4백99병상 이하의 대형병원은 5.3
명,5백병상이상의 초대형 병원은 6.8명을 고용하고 있다.

5백병상 이상의 초대형 병원 간호인력 가운데 무자격 간호보조원이 차지
하는 비율은 15.3%로 1백병상 미만의 병원 0.8%에 비해 무려 19배가 높은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