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전방 부대는 9일 오후 1시30분을 기해 정규 대남확성기
방송을 중단,김주석 사망 사실을 일제히 방송하기 시작했다고 군
관계자가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군 전방부대는 확성기을 통한 대남 심
리전 방송을 중단하고 "위대한 김일성주석이 서거했다.김주석의
유해는 금수산에 정중히 안장될 것"이라고 방송하기 시작했다.

북한군 전방부대들은 김주석의 사망을 알리는 북한 중앙방송의
보도내용을 평소가설 돼 있는 중계시설을 이용,대남 확성기를 통
해 중계 방송하면서 간간히 제목이 확인되지 않는 무거운 분위기
의 음악을 틀어 놓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